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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수욕장이 '야자수 숲'으로…무슨 사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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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대표하는 일산해수욕장이 야자수 숲으로 변할 전망입니다.

울산시 동구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일산해수욕장에 야자수를 심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울산대공원에 야자수와 비슷한 종려나무 몇 그루가 있지만 야자수를 심은 것은 울산지역에서 처음입니다.

동구청은 지난달 말 일산해수욕장에 야자수 4그루를 심었습니다.

난대 수종인 워싱턴 야자 2그루와 부티야 야자 2그루인데 900만원을 들여 모두 제주도에서 옮겨왔습니다.

워싱턴 야자는 15년생에 높이 5m로 잎이 크고 늘어지며, 부티야 야자는 3m 높이에 밑둥이 굵어 관상용으로 많이 식재되고 있습니다.

일산해수욕장이 하와이, 괌, 세부 등 태평양이나 동남아 유명 관광휴양지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피서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야자수를 심었다는 것이 동구청의 설명입니다.

동구청은 내년 말까지 야자수의 생육상황을 자세히 모니터링한 뒤 잘 자랄 경우 2015년에는 일산해수욕장을 야자수로 뒤덮겠다는 계획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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