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부터 토종 가축 인정제도가 시행됩니다. 그래도 구분 법 알아두시면 좋겠죠. 토종닭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공터에서 노니는 닭 여덟 마리 가운데 진짜 토종닭은 절반뿐입니다.
크기가 작고 하얀 닭은 흔한 고기용 육계로 한눈에 구별됩니다.
헷갈리는 건 계란을 얻기 위해 키우는 산란계와 토종닭 암컷입니다.
외모가 비슷하고 속살까지 질겨 산란계 노계는 토종닭으로 둔갑 돼 팔려나가기도 합니다.
구별 방법은 꼬리 깃털에 있습니다.
[김상호(박사)/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 토종닭 같은 경우는 약간 검정색 계통의 꼬리 깃털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산란계 같은 경우에는 흰색에 가까운 그런 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구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생닭에서 토종을 구분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토종닭의 가장 큰 특징은 늘씬하고 긴 다리입니다.
지방이 적은 것도 차이점입니다.
[문정진(상임부회장)/한국토종닭협회 : 체형은 비슷한데, 이 토종닭은 거의 지방이 없어요. 그런데 산란 노계는 이 살 속에 노란색을 띤 것이 이게 다 지방입니다.]
이 밖에도 수컷 토종닭은 꼬리 깃털이 검고, 큰 체구에 어깨가 솟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다른 종과 구분하기 어려운 토종 가축 6종에 대해 정부가 내년부터 토종 인정제를 시행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구매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