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대통령의 타계 소식에 전 세계는 위대한 빛이 사라졌다며 추모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남아공 정부는 국장으로 장례를 치를 방침입니다.
카이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금융의 중심 뉴욕 증시는 오늘(7일) 차별철폐와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을 기리는 묵념으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뉴욕 유엔 본부엔 조기가 게양됐고, 브라질에서 열린 내년 월드컵 축구 조추첨 행사에서도 만델라에 대한 추모가 이어졌습니다.
북한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명의로 남아공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고, 핵 개발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과 이스라엘도 한 목소리로 만델라의 타계를 애도했습니다.
지구촌 전역이 인권과 민주화에 헌신한 고인에 대한 추모 열기에 휩싸인 가운데 만델라의 시신은 삼엄한 경비 속에 수도 프리토리아의 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남아공 정부는 오는 15일 만델라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마을에서 국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주마/남아공 대통령 : 만델라는 이스턴케이프의 주도인 쿠누에서 오는 15일 안식에 들 것입니다.]
이에 앞서 오는 10일 요하네스버그에서 공식 영결식을 치르고, 이후 사흘 동안 만델라가 집무실로 사용했던 프리토리아 정부청사에 시신을 안치하고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