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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진핑에 '미 언론인 비자연장 거부'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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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최근 미국 언론인에 대한 비자 연장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데 대해 미국 정부가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그제(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언론인 비자 연장 거부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에 강력한 이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통신 특파원들이 비자 연장 여부에 대해 중국측으로부터 확답을 듣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이례적으로 중국 정부를 공개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관련 법규에 따라 언론인들을 대하고 있다"면서도 "외국 언론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보도해야 한다"고 덧붙여 두 언론사의 보도 방향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현재 중국은 연말 비자 만료를 앞두고 있는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뉴스 특파원 20여명에 대해 한 달도 남지 않은 현재까지 비자 연장 여부를 통보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비자가 만료되는 특파원들은 본국으로 귀환해야 합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0월 뉴욕타임스가 원자바오 당시 총리 일가의 천문학적인 재산 축적 문제를 보도하자 뉴욕타임스 중국어판을 포함해 이 신문 인터넷판에 대한 접속을 금지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블룸버그뉴스가 시진핑 주석 등 중국 최고위층의 재산 관련 보도를 하자 중국내 블룸버그뉴스 영문판 접속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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