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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다롄 협력사들 "청와대 등에 민원 제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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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다롄 조선소의 가동 중단으로 곤경에 처한 중국 현지 진출 협력업체들이 청와대 등에 민원을 내기로 했습니다.

STX다롄 채권사협의회는 오는 12일 청와대와 총리실을 잇달아 방문해 STX다롄 협력업체들에 대한 긴급 지원책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오늘 밝혔다.

50여개사로 구성된 협의회는 민원 접수에 앞서 서울 청운동에서 기자회견과 집행부 삭발식을 갖고 업체들이 처한 심각한 상황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협의회 측은 STX다롄에 각종 부품과 자재를 납품해온 회원사들이 짧게는 1년, 길게는 4년 동안 대금을 받지 못했으며 그 금액이 1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협의회 관계자는 "장기 미수금으로 협력업체도 조업이 중단되고 2, 3차 협력업체들로부터 소송을 당하고 협박을 받는 실정"이라며 "지난 8월 STX다롄의 전면 가동 중단 이후에도 수개월간 뚜렷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아 중국에서 신변의 위협마저 느끼며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는 2만 명 이상의 현지 근로자를 사용했던 STX다롄 조선소가 문을 닫으면서 임금과 납품대금 등을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못해 2만여 한국교민에 대한 현지인들의 감정이 급격히 나빠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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