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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운동의 상징' 넬슨 만델라 잠들다…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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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화와 인종 차별 철폐를 위해서 평생을 바쳐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6일) 새벽 타계했습니다.

보도에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95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습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만델라 전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 50분쯤 타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콥 주마/남아공 대통령 : 우리나라는 가장 위대한 아들을 잃었습니다. 우리 국민은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만델라는 지난 6월 수감 생활에서 얻은 폐 감염증이 재발해 입원했다가 석 달 뒤 퇴원했지만 요하네스버그 자택에서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1918년 부족장의 아들로 태어난 만델라는 변호사로서의 안락한 삶을 거부한 채, 인종 분리 정책 반대운동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무장 투쟁을 주도했다는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1990년 석방될 때까지 무려 27년을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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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후 아프리카 민족회의 의장을 맡은 만델라는 당시 드 클레르 정권과 인종 차별 철폐에 합의하면서 남아공의 통합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공로로 1993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에는 남아공 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선출됐습니다.

[넬슨 만델라/前 남아공 대통령 : 모든 남아공 사람들이 평등한, 새로운 남아공에 대한 이상을 품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그는 남아공과 우리 모두를 바꿨다"라고 밝히는 등 세계 인권운동의 상징이었던 만델라의 타계에 각국의 조의 표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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