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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타계…'인권 운동의 상징'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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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화와 인종 차별 철폐에 평생을 바친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조금 전에 타계햇습니다.

임찬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95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습니다.

폐 감염이 원인이었습니다.

27년 간의 수감 생활에서 얻은 폐질환을 결국 극복하지 못한 것입니다.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또 세계 인권운동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만델라는 1918년, 부족장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엘리트 교육을 받고 변호사로 사회에 첫 발을 디뎠지만, 곧 흑백차별이라는 문제에 눈을 뜨게 됩니다.

변호사로서의 안락한 삶을 거부한 채, 20대 후반의 만델라는 인종분리 정책 반대운동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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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투쟁을 주도했다는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1990년 석방될 때까지 무려 27년을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석방 후 아프리카 민족회의 의장을 맡은 만델라는 당시 드 클레르 정권과 인종 차별 철폐에 합의하면서 남아공의 통합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공로로 1993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엔 남아공 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선출됐습니다.

[만델라/당시 대통령 후보 (1994년) : 모든 남아공 사람들이 평등한, 새로운 남아공에 대한 이상을 품고 있습니다.]

5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뒤에도 빈곤과 에이즈 퇴치를 위해 힘썼습니다.

'존경받는 어른'이라는 뜻의 '마디바'라고 불렸던 넬슨 만델라, 세계는 또 한 명의 존경스러운 지도자를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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