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5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 한국전 참전용사 메릴 뉴먼 씨와 이달 들어 접촉이 없었다고 밝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내가 알기로는 스웨덴측과 두 사람 사이에 추가 접촉은 없었다"면서 이들의 상태 등과 관련해 공개할 만한 정보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에서 미국의 '이익대표국'(protecting power) 역할을 하는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 외교관들은 지난달 30일 뉴먼 씨가 거처하는 평양의 양각도 호텔을 방문해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그의 가족이 밝혔다.
하프 대변인은 다만 "국무부는 뉴먼 씨와 배 씨의 가족들과 어제 대화했다"면서 "두 사람의 가족과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프 대변인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회담에서 최근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대화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추가로 밝힐 세부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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