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해변에 고래 떼가 몰려들어 폐사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늪지대인 플로리다주 남단 서쪽 하일랜드 비치에서 낚시를 하던 주민으로부터 고래떼가 해변으로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공원 측은 야생동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는 등 구조 작업에 나섰으나 이미 4마리가 폐사했고 약 30마리가 수심이 얕은 곳에 갇혀 있는 상태라고 CNN과 지역 언론은 전했다.
이날 현상을 두고 고래 같은 해양 포유류가 스스로 육지로 올라와 죽는 스트랜딩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나 공원 측은 일단 조수간만의 차가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해수면이 높아지는 만조 때 고래떼가 파도에 의해 해변으로 떠내려왔다가 물이 빠질 때 바다로 돌아가지 못했다는 게 공원 측의 분석이다.
(애틀랜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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