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고려청자를 놓고 서로 속고 속인 사기꾼들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고려청자를 담보로 맡기면 대출해주겠다고 속인 뒤, 물건만 가로챈 혐의로 56살 정 모 씨와 54살 곽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피해자 52살 정 모 씨에게 고려청자를 담보로 제공하면 고미술품 전문가를 통해 5천만 원을 대출받아 주겠다고 속여 감정가 3억 5천만 원 상당의 고려청자 1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건네받은 고려청자가 진품으로 알고 감정을 의뢰했지만, 감정결과 만 원도 되지 않는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 정씨도 해당 고려청자가 진품인 줄고 피의자들에 담보로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고려청자가 진품이 아닌 것을 알고 나서도 허위 감정서를 근거로 제삼자에게 보관을 의뢰하는 등 사기행각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교도소 수감 중인 가짜 고려청자 원소유자 김 모 씨를 상대로 청자를 소지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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