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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결제 조작…8000원을 40억 원 '뻥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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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술한 인터넷 사이트 보안을 노리고 수십억 원을 챙기려 한 일당도 붙잡혔습니다. 결제 정보를 조작해서

전자 화폐 8천 원을 40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의 한 빌라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체포합니다.]

경찰에 붙잡힌 40살 김 모 씨 등 5명은 인터넷 상거래 사이트의 결제정보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돈을 챙겼습니다.

먼저 1천 원짜리 인터넷 상품권을 사고는 결제 정보를 조작해 이를 5만 원이나 10만 원짜리로 둔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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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법을 6천 번이나 반복해 사흘 만에 4억 원으로 불렸습니다.

사이버 캐시 즉, 전자화폐를 뻥튀기하는 수법도 개발했습니다.

사이버 캐시 8천 원을 40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이들은 거액의 사이버 거래가 반복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인터넷 업체가 거래 정지를 시키자 항의 전화도 하고 직접 찾아가 항의하는 뻔뻔함도 보였습니다.

[피의자 : 확인이 언제 되는데요?]

[피해업체 : 저희가 정확한 기간까지 저희가 확인할 수 없죠.]

[피의자 : 급한데 만날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해요. 거기 어디예요? 제가 그리로 갈게요.]

이들이 이런 수법으로 실제 챙긴 돈이나 상품권은 2억 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다른 인터넷 상거래 사이트에서도 유사 범행을 시도했던 흔적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정성훈, 영상제공 :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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