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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러 지방정부, 새해맞이 공동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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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하구 일대에 국경을 맞댄 북한과 중국, 러시아 지방정부가 내년 새해맞이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연변일보는 두만강과 동해가 만나는 지점의 3국 접경 지역인 중국 지린성 훈춘시 팡촨촌과 러시아 연해주 하산, 북한 나선특별시 두만강동에서 내년 1월1일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신년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중국 측은 팡촨관광지에서 3국 문예공연과 경품 추첨 행사, 북한·러시아 사진전시회, 불꽃놀이, 국기게양식, 기복 행사, 해맞이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중국인 관광객 120명은 오는 31일 오후 자가용을 이용해 국경을 넘어 북한 관광에 나서 해상 일출 감상과 나선시 비파도 관람, 북한 측 신년 행사 등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새해맞이 행사 공동 개최는 나선시와 훈춘시, 연해주 등 3국 지방정부가 지난달 잇따라 회의를 하고 두만강 하구 국제관광코스 개발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지방정부는 육로와 바닷길을 이용해 3국을 연결하는 육·해 환형 관광코스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선박 운송과 운임 등에 관해서도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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