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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 공습…오전 서울 곳곳 '뿌연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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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 오늘 오전 서울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졌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3일) 오전 10시 서울 양천구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32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세먼지 예보 등급 가운데 '나쁨'(121∼200㎍/㎥)에 해당하며 국내 대기환경기준인 하루평균 세제곱미터당 100마이크로그램 이하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강북구와 중랑, 송파, 동대문, 구로, 서초구에서도 오늘 오전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20 마이크로그램 선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환경과학원은 오늘 오후 늦게 서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중국발 오염물질이 수도권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국내 오염물질 배출에 중국발 오염물질이 결합한데다 안개까지 끼면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관측됐다며 "퇴근시간 무렵부터 중국발 오염물질이 본격적으로 건너와 충청과 강원 지역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중국발 미세먼지가 내일 남부 지방까지 영향을 미치다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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