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겨울철 에너지요금 인상을 둘러싼 여론 반발에 떠밀려 에너지요금 인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에너지부는 서민들이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겨울철에 고통을 겪는 일이 없도록 전기와 가스 요금에 포함된 세금과 부담금을 감면해 내년 1월부터 가구당 에너지요금 부담을 월 50파운드 우리돈 약 8만7천 원을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부는 이를 위해 에너지 요금에 붙는 환경분담금을 인하하고, 2년간 각 가정에 난방비 절감활동 환급금을 지급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업체들에 대해서는 서비스망 효율화로 절감한 비용을 1회에 걸쳐 고객요금에 반영하도록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최근 주요 에너지업체들이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요금을 일제히 10% 안팎으로 인상해 서민의 반발을 불렀습니다.
조사기관 컴레스의 설문에서는 영국인의 25%가 치솟는 난방비 부담에 한겨울에도 난방을 포기하고 사는 이른바 '난방 빈곤층'으로 나타나 지원대책을 촉구하는 여론이 고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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