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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특이상황 없었다"…'긴급발진' 중국 발표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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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미국과 일본 군용기를 상대로 긴급발진했다는 중국 정부의 발표를 일본이 부정했습니다.

오노데라 일본 방위 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중국 측이 발표한 것처럼 급히 항공기가 접근해 오는 등 특이한 상황으로서 공표할 사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일본 항공자위대와 미군 항공기를 향해 긴급발진했다는 중국의 발표에 관해 "방공식별구역 설정 후에도 급히 중국 측의 대응이 변했다는 인상은 없었다"면서, "중국이 어떤 항공기를 어떤 형태로 띄우고 있는지는 항상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노데라 방위 장관의 발언은 중국이 취했다고 주장하는 조치가 긴급발진이라고 느낄 수준이 아니었거나 그런 조치가 아예 없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에 무단 진입하는 외국 군용기에 강경하게 대응하기 시작했다는 중국의 메시지를 은근히 희석하는 셈입니다.

앞서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대변인은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미군 초계기 P3와 일본 항공자위대의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E767 등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 공군기가 어제 오전 긴급발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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