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공단 발주 공사와 관련해 하도급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인천환경공단 백 모 이사장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백 씨는 공단 가좌사업소 분뇨처리장의 악취감지 모니터링 시스템 공사에서 하도급 낙찰을 도와주는 대가로 자동제어기기 업체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금품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하도급 과정에서 두 배 가까이 부풀려진 공사비 가운데 일부가 백 이사장에게 뇌물성 금품으로 건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 이사장은 뇌물수수 등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뇌물을 건넨 업체 고문이 백 이사장과 고교 시절 친분을 앞세워 공사 낙찰을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업체의 다른 공사 입찰 과정에 연루된 인천시체육회 이 모 사무처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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