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와 서울 경찰청이 성폭력 특별 관리구역을 지정하고 성폭력 없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서울시청에서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흔히 성폭력 범죄는 어두컴컴한 골목길이나 공원, 재개발·재건축 지역 같은 곳에서 많이 일어나죠.
이런 성폭력 신고가 잦은 지역들 600곳이 성폭력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서울시와 경찰은 대상 지역을 다세대·원룸 밀집지역과 공원, 아파트, 골목길, 재개발·재건축 지역, 그리고 유흥가 등 6개로 나눠 실태에 맞게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다세대·원룸 밀집지역에는 방범창·잠금장치 설치 비용을 지원하고 CCTV를 추가 설치하며, 여성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 건물에는 건물별 담당 경찰관을 배치합니다.
공원은 안전 등급을 나눠 위험도가 높은 등급부터 조명을 개선하고 CCTV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골목길 165곳에는 연말까지 CCTV 340대를 추가 설치하고 내년에 보안등도 밝은 LED 등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와 경찰, 여성단체 등은 오늘(29일) 서울시청에 모여 성폭력 추방 공동선언을 하고 성폭력 없는 안심 서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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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김수영 시인의 본가와 묘소가 있는 서울 도봉구에 김수영 문학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문학관에서는 김수영 시인의 시 179편과 산문 123편뿐만 아니라 작품 초고와 육필 원고, 시인이 즐겨 읽던 잡지 등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동진/도봉구청장 : 김수영 시인의 시 정신을 간직하고 또 유지하고자 노력해왔던 유족분들의 협력에 대해서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도봉구는 앞으로 문학관 일대 원당샘 공원, 방학동 은행나무, 연산군묘, 북한산둘레길 등을 엮어 문화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