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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 공격 호랑이…사고 전날 이상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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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청소를 하던 서울대공원 사육사를 습격해 중태에 빠뜨린 3년생 시베리아 수컷호랑이 '로스토프'가 사고 전날 '우리를 반복해 왔다 갔다'하는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블로거 '영이사랑'은 사고 전날 호랑이의 모습을 담은 16초 분량의 동영상을 지난 2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 호랑이는 비좁은 여우사 내부를 맴도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동물들의 이같은 반복 동작을 '정형행동'이라고 부르는데 격리 사육하는 동물이나 우리에 갇힌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경우 종종 나타나는 행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동물단체 관계자는 호랑이가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합니다.

호랑이는 또한 쉼없이 앓는 소리도 내고 있습니다.

블로거 영이사랑은 동영상에서 "제 동생이 엇그제 서울대공원에 갔을 때 찍은 것으로 호랑이가 우는 모습이 너무나 이상해서 촬영하게 되었다고 한다"며 "실제로는 너무나 서글프기도 하고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은 듯한 이상한 울음소리였다"고 적었습니다.

곤충 전문가인 사육사가 호랑이의 이런 이상 행동의 의미를 알고 있었다면 화를 면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영상] 사고 전날 서울대공원 호랑이 모습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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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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