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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과 갈등 속 타이완과 '경제 공조' 강화

금융감독협력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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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간 외교·군사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이 대만과의 경제 분야 협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일본 교류협회와 대만 동아시아관계협회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양국 간 금융감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대만 외교부가 밝혔다.

양국은 공식 외교 관계가 단절돼 민간 대표기구가 정부를 대신해 이날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투자자 권익 상호 보장, 양국 금융체계의 건전성 확보, 금융시장 효율화 공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국 간 이번 MOU는 지난 5일 전자상거래 협력협정 등 5개 항의 경제, 사회분야 신규 협정을 체결한 지 한 달이 채 못돼 이뤄졌다.

대만 당국은 일본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데 한 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첨예한 갈등을 빚는 가운데 중국과 대만이 공조해 이 문제에 대응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대만에 대해 '유화 제스처'를 써 왔다.

지난 4월 대만 측에 유리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는 양국 간 어업협정을 4년여 만에 전격 타결한 것도 이런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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