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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택배' 첫 공판, '일베'회원 고개떨군 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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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사이트로 알려진 일간 베스트 저장소에 5·18 희생자와 유족을 비하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기소된 회원 20살 A씨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변호인은 A씨 거주지가 대구라며 관할지를 대구로 옮겨달라고 관할위반 신청을 했습니다.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은 A씨는 공판이 끝나고 밖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에게 질문 공세를 받았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변호인이 A씨가 나이가 어려 성숙하지 못해 잘못을 했다며 대신 사과했습니다.

이어 5·18 유가족들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사과를 했다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과를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5·18 단체는 A씨가 사과한 사실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A씨는 5·18 당시 죽은 아들의 관 옆에서 오열하는 어머니의 사진에 택배운송장을 합성해 "아이고 우리 아들 택배 왔다, 착불이요"라는 설명을 붙인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5·18 희생자의 시신 수습과 운구하는 사진을 두고 "배달될 홍어들 포장완료된 거 보소" "홍어포 한 장 주세요" 등의 게시물을 올려 5·18 단체 등으로부터 고소·고발된 다른 '일베' 회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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