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청주에 때이른 '큰 눈'…대륙고기압 확장 탓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본격적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을 앞두고 청주 지역에 때 이른 눈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최근 찬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서해안에서 눈구름이 다량 만들어진 탓에 충북 지역에 평년보다 이른 눈이 시작됐다.

청주는 평년보다 5일이나 빠른 지난 17일 첫눈이 관측된 이후 열흘 사이 6일이나 눈이 내렸다.

적설량 역시 최심적설(하루 중 실제 지표면에 쌓인 눈의 최대 깊이) 기준 18일 5.7㎝, 19일 1.6㎝, 27일 7㎝로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눈치고는 그 양이 상당했다.

그 사이 이례적으로 대설주의보도 4차례나 발효됐다.

이 기간 한반도 북쪽에 정체하는 상층기압골 가장자리를 따라 주기적으로 기압골이 남하하면서 불안정한 대기가 지속된 가운데 기압골을 따라 찬 공기가 남하하다 보니 눈이 잦았다는 게 기상대의 설명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시베리아 지역의 눈 덮임이 평년보다 일찍 증가하기 시작, 올해는 강설에 영향을 미치는 대륙 고기압 발달 지역이 평년보다 강하고 널리 분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늘 그친 눈은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다음달 6일께부터 또다시 눈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런 눈 소식은 12월 중순까지 계속돼 이 기간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12월 하순부터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마저 평년 아래로 곤두박질 칠 전망이다.

다만 내년 1∼2월은 점차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 변동은 크겠지만 강설 가능성과 강수량은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광고
광고 영역

(청주=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