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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지인 탑차에 불 지른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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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길가에 주차된 지인의 탑차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 건조물 방화)로 조모(3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11시 41분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 노상 주차장에 세워진 화물용 탑차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질러 차량을 전소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950만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3분 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조씨는 방화 현장을 목격한 방범순찰대원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조씨와 탑차 주인 이모(47)씨는 아는 사이로 지난해 시비를 벌이다 서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방화 동기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라며 "이씨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 술을 마시고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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