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내용의 악의적인 보도를 잇따라 내보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시사주간지 週刊文春(주간문춘) 최신호는 "박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다케시마 문제와 군 위안부 문제로 소동을 피우고 있다"며 박 대통령을 '악담을 퍼뜨리는 아줌마'라고 비하했습니다.
시사주간지는 또 "박 대통령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은 경험이 적다"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인 남자친구가 필요하다"고 조롱했습니다.
週刊文春(주간문춘)은 50만 부 안팎을 발간하는 주간지로 일본 주간지 톱 3 안에 듭니다.
일본의 유력 주간지가 용납하기 어려울 정도의 표현을 써가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하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불쾌감을 표출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막말과 막글은 부끄러운 일이고 스스로 평생 후회하면서 살아갈 불명예스러운 일"이라면서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뉴스위크 일본판 10월호는 표지에 박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31부대가 표시된 비행기에 타는 모습을 상상하는 사진을 넣으면서 '반일한국의 망상'이란 제목을 달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잡지는 "과격화하는 한국의 반일 심리가 우려스럽다"며 한국의 반일 정서를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사회 병리적 현상으로 몰아가는 듯한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일본의 유력월간지 윌도 '어리석은 나라의 어리석은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 대통령이 역사를 날조하고 말도 안 되는 반일 활동을 펴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비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