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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한파·폭설 재해 2천여 명, 전년대비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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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철 발생한 한파와 폭설로 인한 재해자 수가 2천21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할 때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2012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비스업과 운수·창고통신설비업에서 발생한 재해자는 2천21명이었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540명)에 비해 무려 1천481명이 늘었다.

이 가운데 88.6%(1천790명)는 '넘어짐' 사고였고 60세 이상 759명, 50대 634명, 40대 302명 등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사고가 잦았다.

업종별로 보면 경비업무 등에 해당하는 건물관리업 종사자가 546명, 사업장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626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오전 9∼11시 재해자가 447명으로 가장 많아 사고 취약 시간대로 지적됐다.

월별로는 12월이 1천8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3.2도 낮았고 강설량이 평년대비 261%나 많았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안전공단은 올겨울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12월 서해안 지역 등에 많은 눈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철저한 재해예방 대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에 따라 재해다발 가능성이 큰 5대 서비스업종을 선정, '폭설·한파 재해예방 매뉴얼'과 빙판길 미끄럼을 방지하는 '도시형 아이젠'을 보급할 계획이다.

매뉴얼에 따르면 빙판이나 눈길을 걸을 때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보폭을 작게 하고 발을 끌 듯이 걸어야 하며, 경사진 빙판길을 걸을 때는 측면으로 걸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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