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현대그린파워 가스 사고 근로자 일부만 경보기 착용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어제(26일) 오후 충남 당진 현대제철 내 현대그린 파워발전소 가스 누출 사고 당시 근로자 9명 중 3명만 가스경보기를 착용하고 나머지 6명은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진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오늘 근로자들이 산소마스크와 가스경보기를 휴대하고 있었지만, 일부만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가스경보기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 인명피해의 직접적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가 난 발전기는 이 발전소의 8개 발전기 중 7호기로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시험가동과 하자 보수작업을 계속해 왔습니다.

사고 당시에는 숨진 양 모 씨 등 2명이 작업하고 있었으며, 양씨 외에 또 다른 근로자는 가스경보기가 작동하자 곧바로 대피했고 양씨는 현장에 쓰러졌습니다.

양씨를 구하기 위해 작업장으로 진입한 근로자 7명 가운데 2명만 가스경보기를 착용하고 5명은 착용하지 않아 피해가 확대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습니다.

사고가 난 예열기 보수작업은 현대그린파워발전소가 발주해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작업하던 근로자들은 대우건설의 하청 업체인 'D'사 소속 직원들입니다.

부상자들 가운데 2명은 당진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가스안전공사, 고용노동부 등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한 정밀감식을 벌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