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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시간선택제 채용박람회에 3만 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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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10대 그룹이 참여한 시간선택제 채용박람회에 3만 명이나 몰렸습니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 구직자가 많았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 장소는 구직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고 상담을 기다리는 대기 인원만 한 부스 당 1천 명을 훌쩍 넘깁니다.

시간제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 특히 경력이 단절됐던 주부 구직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김미정/주부 구직자 : 전업으로 10년 정도 있었어요. 그 전엔 직장 다녔었고. 오후에 아이들을 돌볼 수 있고 좀 더 빨리 일을 해보자 이런 생각으로….]

간단한 서비스 업무부터 상담사와 통번역사, 바리스타 등 전문직까지 직종도 다양합니다.

10대 그룹 82개 업체가 이같은 채용 박람회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시간제 직원 1만 800여 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 박람회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일을 하면서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많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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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단순히 아르바이트가 아닌 정규직과 똑같은 복지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제 일자리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 남은 과제도 있습니다.

[김종진/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 시간제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이런 것들을 보장해 주면서 복리 후생이나, 인사 승진 교육 훈련 이런 제도들이 수반된다면 그나마 시간제 일자리가 우리 사회 연착륙 할 수 있지 않을까….]

공공부문 확대와 함께 민간 기업의 자율 참여를 늘릴 수 있는 세제 지원도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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