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유독가스, 순식간 건물에 가득…화 키웠다

지상 2층 사무실서 일하던 근로자 2명 숨져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도중에 불이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유독가스가 건물에 가득 차니까 대피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은 복합건물 지하 2층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지하 2층에서 근로자들이 용접 작업을 하다가 불꽃이 인화성 물질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재 건물 현장 근로자 : 불은 못 보고 연기가 20층까지 올라왔어요, 20층. 내가 20층에서 작업을 했거든요. (연기가) 시커멓게 올라왔어요.]

불은 공사 자재 등을 태우며 순식간에 엄청난 유독가스를 내뿜었습니다.

건물 세 동 가운데 두 동은 지상건물과 지하층이 어느 정도 막혀 있어서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사상자가 발생한 상가 건물은 지하층과 지상층이 뚫려 있는데다가 초속 5m의 강한 바람까지 불어 삽시간에 화염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숨진 근로자 2명도 지하에서 일하던 사람이 아니라 지상 2층 사무실에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유건철/서울 구로소방서장 : 방화문이 안 돼 있으니까 공사중이니까 바로 불이 나면 상층으로 굴뚝 현상을 일으키면서 빠른 속도로 고열과 연기, 불꽃이 동시에 치솟게 돼 있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27일)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발화지점과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최준식, 영상편집 : 김경연, 시청자제보 : 홍대식·김성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