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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붐' 항공 호조…운수업 매출액 상승

항공·철도·버스↑…택시·화물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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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류 붐'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 항공운송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2년 기준 운수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운수업 기업체 수는 34만4천개로 지난해보다 0.7% 줄었으나 매출액은 141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증가했다.

관광객과 국제물동량이 늘어 항공운송업과 수상운송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액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항공운송업의 매출액은 21조4천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0% 늘었다. 항공운송업 중에서도 여객부문은 14조3천억원으로 전년대비 9.3% 늘었으나 화물부문은 5조원으로 7.5% 감소했다.

통계청은 여수세계박람회와 '한류 붐'으로 외국인 입국이 증가하고 내국인의 해외 관광이 늘어난 점, 그리고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력이 확대된 점 등이 항공운송업 매출액 증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수상운송업도 외항화물운송업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액이 45조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3% 증가했다.

육상운송업은 화물운송업 부문의 경기 위축으로 기업체 수(32만5천개)와 종사자 수(90만4천명)가 전년대비 각각 0.8%, 1.4% 감소했다. 다만,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부문의 이용 증가로 매출액(56조5천억원)은 지난해에 비해 0.9% 늘었다.

철도운송업 매출액은 도시철도와 고속철도 이용객 증가로 전년 대비 14% 늘어난 7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버스운송업도 환승제도 정착, 정부의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 등으로 매출액이 10조5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8% 늘었다.

반면 택시운송업 매출액(8조5천억원)은 지난해에 비해 4.3% 줄었고, 화물운송업 매출액(30조1천억원)도 2.1% 감소했다.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매출액은 18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6% 늘었다. 보관 및 창고업(-0.1%), 화물취급업(-2.5%) 매출액은 줄었으나 육상(6.2%)·수상(6.0%)·항공(4.5%) 운송지원 서비스업 매출액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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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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