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물품이나 서비스 등을 구매할 때 현금을 내는 비중이 여전히 3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5∼6월 전국의 성인 남녀 1천500명을 상대로 '지급수단 이용행태'를 설문한 결과, 지급 수단별 거래액에서 신용 체크 직불카드의 비중이 54.2%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홈쇼핑이나 전기요금 납부 등에 많이 사용하는 계좌이체는 8.4%를 차지했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지급수단'으로는 37.8%의 응답자가 현금을 꼽았고 신용카드가 10.8%, 체크·직불카드가 2.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응답자의 58.6%는 1만 원 미만의 소액 구매 때 현금을 사용했다고 답했으나 10만∼50만 원 미만도 23%, 50만 원 이상도 16.8%로 나타나 고액 거래 때에도 현금을 썼다는 응답자 역시 적지 않았습니다.
현금결제 때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지에 대해서는 64.8%가 발급받는다고 답했고 나머지 35.2%는 발급받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김상훈 한은 결제연구팀 과장은 소비자들이 지급수단 선택 때 편리성을 가장 중시하는 만큼 앞으로도 현금은 노령층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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