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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중국 방공식별구 대응 미·일과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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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이 중국 정부가 동중국해 상공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한 것과 관련해 미국, 일본 등과 공조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린융러 타이완 외교부장은 국회에서 당국 차원에서 미국, 일본 등과 이미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차이나포스트 등이 전했습니다.

린 부장은 이런 움직임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중국 정책을 총괄하는 행정원 대륙위원회는 중국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에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가 포함된 것에 대해 타이완이 댜오위다오의 주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중국은 타이완의 존재 사실을 부인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원회는 지난해 8월 마잉주 타이완 총통이 주창한 '동중국해 평화선언'에 기초해 이번 갈등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동중국해 평화선언은 타이완-일본, 타이완-중국, 중국-일본이 각각 양국 협상을 시작해 궁극적으로 '3국 합의'를 이끌어 내고, 이를 바탕으로 센카쿠 해역에 대한 공동 자원개발에 나서자는 내용입니다.

센카쿠는 타이완 동부 이란현에서 북동쪽으로 170㎞ 떨어진 섬으로 중국, 일본과 함께 타이완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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