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현존하는 탑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도 가장 큰 익산 미륵사 석탑이 10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납니다.
문화재청과 전북도는 오늘(26일) 오후 1시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 현장에서 '미륵사지 석탑 복원 착수식'을 거행했습니다.
국보 11호인 이 석탑은 일제강점기인 1915년 콘크리트로 보수한 뒤 약 1세기 만에 콘크리트를 벗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문화재청은 2016년까지 석탑을 해체 보수 직전 모습에 최대한 가깝게 복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6층 높이,14.6m까지만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미륵사 석탑은 역사적 가치와 진정성 회복을 위해 해체 보수를 결정하고, 2001년 10월 해체를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009년 1월, 1층 심주석에서 사리장엄이 발견되면서 석탑이 건립된 정확한 시기를 백제 무왕 때인 639년으로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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