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 숙련 노동자가 크게 늘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당국을 인용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자격증 등을 갖춘 북한 숙련 노동자가 러시아 정부의 취업 허가를 받은 것이 모두 762건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2.8배 증가한 수치라고 방송은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고숙련 노동자가 취업 허가를 받은 것은 34건이었습니다.
방송은 같은 기간 러시아 정부가 북한 노동자에게 취업을 허가한 것이 모두 2만 천700건으로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데 그친 점을 고려하면 숙련 노동자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외화벌이를 위해 러시아에 노동자를 파견해왔으며 이들은 대부분 벌목공 등 단순 노동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12일 노동자들의 상호 파견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당국 간 회의를 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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