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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추천서 제출하세요'…남이섬 직원 채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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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추천했다면 그만큼 믿을만한 사람이지요." 강원 춘천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남이섬(대표 강우현)에서 가족 추천서를 제출하는 구비서류로 받는 이색 채용시험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남이섬에 따르면 현재 2014년 상반기 채용 공고를 내고 관광경영, 서비스, 시설·환경, 고객지원, 문화기획 분야의 직원을 20여 명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시험과 관련, 구비서류에 부모님 또는 배우자 등 가족들의 추천을 채용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직장인의 품성을 응시자의 가족 추천서를 통해 확인받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지난 2011년 첫 공고에 시도한 이후 두 번째다.

그동안 남이섬은 학력 및 자격증, 공인 시험성적을 기준 삼는 일반적인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수년째 국적과 연령, 성별, 학력 불문의 열린 채용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원자격도 '정직하고 부지런한 분'으로 성실한 인재상을 가장 중요한 자격으로 삼았다.

연간 26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남이섬은 계열사를 포함해 현재 약 300명의 직원이 35개 직군으로 나눠 근무 중이다.

남이섬에서는 특히 80세까지 정년을 보장하는 '종신직원제도'를 도입, 현재 6명이 종신직원으로 근무하는 등 평생고용을 실현해 화제가 됐다.

김현식 남이섬 행정부장은 "가족 추천을 받아 입사한 직원들은 근무성적이 매우 우수하다"라며 "가족이야말로 응시자가 '어떻게 살아온 사람이다'를 신뢰감 있게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해 이 같은 평가기준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채용응시는 오는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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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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