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10대 소녀 활동가인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교육권과 차별 철폐 활동의 공을 인정받아 멕시코 정부로부터 상을 받게 됐습니다.
멕시코 국가차별방지위원회는 올해 평등·차별철폐 국제상 수상자로 말랄라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나이와 성별, 종교에 근거한 차별 없는 교육권 수호를 위한 투쟁 등 인권 보호를 향한 말랄라의 노력을 인정해 수상하기로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11살 때부터 인터넷 블로그에 여성 교육권 주장을 펴 온 말랄라는 지난해 10월 통학버스를 타고 하교하다 탈레반 대원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았습니다.
다행히 총알이 뇌를 빗겨가며 목숨을 건졌고, 영국 버밍엄에서 수술을 받은 뒤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말랄라는 이미 자서전을 낸 유명 인사로 지난 7월에는 미국 뉴욕의 유엔 총회장에서 어린이 의무교육권 보장을 주제로 한 연설을 했습니다.
앞서 그녀는 지난달 유럽연합이 주는 사하로프 인권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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