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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감귤 분홍빛 곰팡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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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업기술원이 감귤에 핀 분홍빛 곰팡이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농기원은 최근 감귤에 생긴 분홍빛 곰팡이 문의가 많아 원인을 분석한 결과 '감귤 분홍빛 열매 썩음병'이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 문의를 근거로 감귤 구입경로 등을 추적 조사하고 감귤에 발생한 원인 곰팡이를 채취 분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경남 농기원은 덧붙였다.

이 병은 감귤 수확 이후 저장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다.

감귤 조직 안에 물이 찬 것 같은 이 병에 걸리면 물러지고 썩으면서 과실 표면에 분홍빛 곰팡이가 나타나는 증상을 띠면서 상품성을 잃게 된다.

경남농기원은 일반적으로 감귤에는 '푸른색 곰팡이병'이 발생했지만 분홍빛 증상은 드물다고 설명했다.

분홍빛 곰팡이는 과실을 수확할 때 상처 부위로 침입하며 상자 안 온·습도가 적정하면 쉽게 발생한다.

포장 상자 안에서 발생하면 온전한 과실에도 급속히 감염돼 상품 전체 품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감염된 과실은 조기에 제거해야 한다고 경남농기원은 설명했다.

권진현 경남농기원 박사는 "분홍빛 곰팡이병을 예방하려면 과실 수확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저장과 유통 중에 이 병이 발생한 과실은 곧바로 골라내 2차 감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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