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사 스마트TV를 통해 소비자들의 시청 채널 정보를 수집했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고객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또 TV 설정 여부와 관계없이 시청 정보가 LG전자 서버로 전송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갱신된 펌웨어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에서 IT 컨설턴트로 일하는 제이슨 헌틀리는 LG 스마트TV에서 사생활 보호 기능을 작동시켜도 시청 정보가 LG전자의 서버로 전송된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LG전자는 헌틀리의 글이 언론을 통해 퍼져 나가자 해당 사안에 대해 즉각 조사에 나섰으며 "시청정보 수집 설정이 꺼졌을 때도 정보가 계속 전송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모든 LG 스마트TV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데이트된 펌웨어를 즉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수집된 정보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며 "스마트TV 플랫폼의 일환으로 개별 시청자와 관련된 광고를 내보내고 다른 시청자가 많이 보는 인기 방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처음 문제를 제기한 헌틀리는 LG전자의 발표를 긍정적인 조치라며 환영하며 "앞으로 출시되는 제품에도 이러한 결정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