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것에 영향을 받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끝에 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와 같은 6,681.3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7% 하락한 9,196.0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4% 내린 4,253.90에 마감했다.
범유럽 Stoxx 50 지수 역시 0.09% 밀린 3,044.50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전날 공개된 미국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에서 수개월 안에 경기 부양 프로그램의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부진한 가운데 유로존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개월 연속 둔화세를 나타낸 것도 증시 분위기를 어둡게했다.
종목별로는 독일의 중공업주인 티센크루프가 가격담합 악재 여파로 전날에 이어 이날도 2.72% 하락했고, 프랑스 타이어 제조사인 미쉘린은 HSBC 증권으로부터 투자 등급 하향에 따라 2% 가량 내렸다.
세계 담배 시장 규모가 내년에 3% 후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로 작용해 담배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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