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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승부조작 전방위 수사…전북협회 개입 여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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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날장사씨름대회의 승부 조작에 대한 수사가 씨름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주지검은  구속된 안 모 선수로부터 결승전 승부조작에 전북씨름협회 간부 한 모씨가 깊이 개입했다고 진술을 확보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 간부의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한 씨는 당초 전북도체육회에 승부조작과 관련이 없다고 보고했지만 검찰은 그가 이번 사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한 씨가 전북 협회 임원으로 주요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개인 차원을 넘어 협회도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한 안 선수로부터 100만원을 받고 져 준 선수가 8강전 상대인 이 모 선수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안 선수를 상대로 다른 경기에서도 승부 조작이 있었는지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안 선수의 소속팀인 장수군청 권문호 감독을 조만간 소환해 승부 조작에 개입했거나 사전에 알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권 감독은 어제 씨름협회 진상 조사에서 승부 조작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설날장사씨름대회의 다른 경기는 물론이고 다른 대회 및 체급에서도 승부 조작이 있었는지 조사하는 등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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