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직장 내에서 남녀간 임금불평등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호주정부협의회(COAG) 조사보고서를 인용, 직장 내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임금을 평균 17.5%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금액으로는 여성이 주당 266호주달러(약 26만5천원)를 덜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학창시절에는 여학생의 성취도가 남학생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9학년(한국의 중3에 해당)을 대상으로 한 호주 전국학력평가 결과 여학생들의 평균 성적이 남학생보다 40점이나 높았으며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도 여성은 27.5%지만 남성은 22.8%에 그쳤다고 COAG 보고서는 밝혔다.
COAG 개혁위원회의 존 브럼비 위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당황스러운 내용"이라며 "아직도 호주 직장에서의 성평등 지수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라고 말했다.
(시드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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