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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도 의대 간다" 서울대 전형 대폭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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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 수능을 보는 2015학년도 입시부터 서울대학교 전형 방식이 크게 바뀝니다. 문과생이 의대나 치대도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가 의예과와 치의학과, 수의예과에 문과생 지원을 허용합니다. 산업공학과와 건축학과 등 극히 일부 학과에만 허용하던 교차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

반대로 이과생의 교차 지원은 이미 가능하기 때문에 전체 모집 정원의 78.8%를 문·이과 장벽 없이 뽑게 됩니다.

서울대는 또 정시모집 선발 인원을 17.4%에서 24.6%로 늘리고, 논술과 면접을 없애 수능만으로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의 교차 지원 확대 방침은 정부의 교육 정책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능을 통해 추진하려던 문·이과 융합 교육이 좌절되자 다른 대학에 영향을 미치는 서울대 입시를 바꿔 융합 교육을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번 방안은 또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에도 큰 영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차 지원과 수능 비중 확대가 이들 학교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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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입시전문가 : 문과생들도 의대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다음 주 부터 있을 외고 입시에 영향을 끼쳐서 외고의 경쟁률이 올라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또, 서울대가 정시 모집군을 나군에서 가군으로 옮기기로 해 다른 대학들의 연쇄 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서울대의 새로운 입시안 때문에 대학은 물론 중·고등학교까지 술렁이는 등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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