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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에 편지 건넨 日의원 왕실행사 참석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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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의 실상을 알리는 자필 편지를 일왕에게 직접 전달한 야마모토 다로 참의원 의원이 왕실행사 참석 금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참의원 운영위원회는 이사회를 열고 야마모토 의원의 임기 동안 왕실행사에 참석을 금지하는 처분을 내리고, 야마자키 마사키 참의원 의장은 그에게 '엄중 주의'를 줬습니다.

참의원 운영위는 국회법상 의장에게 부여된 질서유지권에 따라 이런 조치를 취했지만, 교도통신은 참의원 규칙에 근거하지 않은 이례적인 처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배우 출신으로 반 원전 운동에 앞장서온 야마모토 의원은 지난달 31일 도쿄 아카사카교엔에서 아키히토 일왕 내외 주최로 열린 파티에 참석해 일왕에게 직접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이후 일본 정치권에서는 여야 가릴 것 없이 일제히 '일왕의 정치적 이용', '불경죄' 등을 거론하며 야마모토 의원을 비판했고, 그가 사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야마모토 의원은 일왕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뜻은 없었다면서 사임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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