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10월 1일) 부산과 제주를 오고가는 여객선에서 승객 4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갑판 위에 유서로 추정되는 쪽지 한 장을 남기고 A(64)씨가 사라지고 이어 B(67)씨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CCTV 확인 결과 그들은 시간차를 두고 바다에 투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들의 투신은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지 7시간 만에 또 다시 노부부가 실종됐습니다.
같은 날, 같은 배에서 일어난 4명의 실종사건. 단지 우연일까요? 아니면 그들에게 무슨 연관 관계라도 있는 것일까요? 제작진 추적 결과 앞서 사라진 A, B씨는 60대 고 대구에서 왔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유서를 남기고 실종된 A씨는 오랫동안 자식과 떨어져 혼자 살아왔고 두 번째 실종자인 B씨 역시 가족 하나 없이 외롭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실종된 노부부는 동네에서 금슬 좋다고 소문난 부부였습니다.
그런데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작진이 찾아간 노부부가 살았다고 알려진 주택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10여 년 동안 살아왔다던 그들의 보금자리에서는 빌라를 신축하는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몸은 불편해도 누구보다 밝았다는 아내. 그녀가 다닌 복지관의 한 동영상에서도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행복해 보였던 부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무엇이 그들을 차가운 바다로 내몬 것일까요? ‘궁금한이야기 Y’는 바다로 갈 수밖에 없던 두 남자와 노부부의 안타까운 사연, 그 우연 속에 가려진 필연은 무엇인지 추적합니다.
궁금한이야기 Y’는 또 지난 10월 11일 방송에서 본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설로 보내진 지적장애 남매의 안타까운 사연 그 이후를 방송합니다.
‘궁금한이야기 Y’, 오늘(8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됩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