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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13세 이상 청소년에 무료 콘돔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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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10대 임신과 낙태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13세 이상 청소년들에게 콘돔을 무료로 지급하는 방안이 시범적으로 시행됩니다.

현지 언론은 뉴질랜드 북섬 혹스베이 지역에서 이런 방안이 처음 시행될 예정이며, 원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콘돔 교환 카드가 지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카드를 가지고 약국에 가면 12번까지 무료로 콘돔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지 언론은 사회적 논란이 있을 수 있고 비용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원하는 않는 임신과 질병도 줄일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계획에 대해 오클랜드대학 사춘기 건강 연구그룹은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그룹은 청소년들의 피임약 사용률이 10여년 넘게 60%에 못미치고 있다며 무료 콘돔 지급 계획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또 혹스베이의 학교 상담교사와 공립 병원 간호사, 상담요원 40여명과 약사들이 콘돔 카드 계획과 관련한 교육을 받았으며, 13세에서 24세 사이 청소년은 누구나 이들을 찾아가 간단한 교육을 받고 콘돔카드를 지급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질랜드의 10대 임신율은 선진국 중에서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아 지난해 임신한 10대 소녀는 6천 명 선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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