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내놓은 일련의 발언에 대해 "진정으로 정상회담을 바란다면 올바른 예의부터 갖추라"며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조선중앙통신 기자 문답을 통해, "필요한 때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면서 북한에 대한 험담을 쏟아내는 것은 정상회담을 하려는 자세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제1비서와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하루 뒤 보도된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는 김정은 비서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정상회담 발언을 통째로 뒤집어엎었다며, 박 대통령이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북한을 신뢰할 수 없다는 등의 발언을 통해 '대결적 본심'을 드러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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