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여대생 10명 중 1명은 성경험이 있다고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발표했습니다.
학회는 최근 서울지역 여대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자궁건강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1.3%가 성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입학 또는 성년을 맞이한 직후인 20~21세에 첫 성경험을 한 여대생이 57.9%로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또 여대생 10명 중 7명은 자궁이나 질 관련 이상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심한 월경통이나 비정상적인 생리주기 문제가 62%로 가장 흔했습니다.
하지만 냉, 출혈, 가려움과 같은 문제를 경험한 여대생의 80% 이상은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에 대한 상담이나 진료를 받지 않았다고 산부인과학회는 지적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유영 교수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20대에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므로 젊은 여성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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