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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도피한 중국 당·정 간부 1만4천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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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국내외로 도피한 공산당·정 간부가 1만 4천여 명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은 중국공산당의 감찰·사정 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작성한 내부 통계자료라며 인터넷에서 퍼지고 있는 문서를 인용해 당 분열과 만연한 부패로 당 체제가 붕괴 될 위험을 느끼고 국내외로 잠적한 당·정 간부가 1만 4천여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도피가 아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는 1천 2백여 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 문서는 중국 대형 포털 사이트 등에서 신속히 번지고 있으나 중국 당국이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쉰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인터넷 사이트에는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해외로 도피한 당ㆍ정과 국유기업 간부가 최대 1만 8천 명이며 이들이 빼돌린 돈을 8천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44조 원으로 추산하는 내용의 통계 자료가 올라왔다고도 보도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가 낸 공식통계자료에서는 해외로 도망간 부패 관리가 4천여 명이고 빼돌린 자산은 5백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9조 원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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