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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세

독일 DAX 사상 첫 9천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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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주요 증시는 29일(현지시간) 일부 기업의 실적 호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축소' 조치를 미룬다는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혼조세로 출발한 증시는 유럽 3위 다국적 석유기업인 BP가 배당금을 높인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8% 뛰어 9,022.04로 마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9천 선을 돌파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3% 상승한 6,774.7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62% 올라 4,278.09에 각각 문을 닫았다.

전날 하락했던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2% 오르며 반등에 성공, 3주째 이어진 상승세를 이어갔다.

29-30일 회의를 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최근 거시 지표가 나빠진 만큼 올해에는 '양적완화의 점진적 축소'를 시작하지 않는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유럽 3위의 다국적 에너지 기업인 BP는 배당을 5.6% 높인다고 발표하자 2011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인 5.8%가 뛰었다.

BP 등을 비롯해 석유 가스 업종의 19개 업종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섬유 기계류 제조업체인 스위스의 'OC 외리콘'은 시장 예상보다 높은 3분기 실적을 보고하며 1.6% 상승했다.

하지만, 스위스의 UBS 은행은 오는 2015년까지 수익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7.7%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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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체코 총선거에서 주요 정당들이 구성한 정부가 야당의 반대에 밀려 증세 공약을 실행하지 못한다는 기대감이 퍼지며 프라하 증시의 PX 지수는 2.6% 상승해 21개월 만에 최고치에 올랐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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