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편의점에서 술을 박스로 주문하고는 직원이 이를 가지러 간 사이에 현금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직원이 혼자 근무하는 새벽 시간을 노렸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CCTV 서울에 있는 편의점입니다.
한 남성이 들어와 직원에게 뭔가 주문합니다.
직원이 편의점 안쪽 창고에 들어가자 남성은 재빨리 계산대에서 현금을 빼냅니다.
25살 조 모 씨는 이렇게 편의점에서 소주나 맥주를 대량으로 주문해 직원이 물건을 가지러 간 사이 현금을 훔쳤습니다.
[조 모 씨 :이것저것 물건을 산다고 하고…. 대량으로 산다고 말했습니다. 대량으로 산다고….]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조 씨가 턴 편의점만도 32곳으로 현금 1천 900만 원을 챙겼습니다.
조 씨는 직원이 1명밖에 없고 금고에 현금이 많은 새벽 시간대를 노렸습니다.
[김연석/서울 광진경찰서 강력 3팀장 : 주로 새벽 시간대가 돈이 그 전날부터 판매한 금액을 모아놓기 때문에 새벽 시간대 돈이 많이 있습니다.]
3년 전 같은 혐의로 구속돼 교도소에 복역한 조 씨는 출소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조 씨를 구속하고 다른 피해자는 없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