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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 후쿠시마 배수구 방사능 농도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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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 태풍 위파가 일본 도호쿠와 간토 지역 등을 강타한 어제 후쿠시마 제1원전 배수구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급상승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제1원전 항만 외부의 공해로 직접 연결되는 배수구에서 채취한 물에서 스트론튬 90 등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리터당 최대 2천 3백 베크렐 농도로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론튬 90의 법정 기준치는 리터당 30베크렐입니다.

또 바다에 접한 배수구 출구에서 원전 건물 쪽으로 약 150m 떨어진 측정지점에선 리터당 천 4백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 지점에서 그제 측정한 수치는 19베크렐로, 하루 사이에 74배로 급증한 겁니다.

배수구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급상승한 것은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태풍의 영향 속에 공해로 유출됐기 때문이라고 교도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이와 대해 도쿄전력은 재작년 원전사고로 지표면에 떨어진 방사성 물질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면서 배수구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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