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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신양여객 버스운행 중단…노조 "밀린 임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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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시내버스 업체 기사들이 임금 체불에 항의, 버스 운행을 중단했다.

신양여객 노조는 지난 16일 낮 12시께부터 17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사측에 밀린 임금 지불을 요구하며 버스 운행을 거부하고 있다.

172명의 기사가 근무하는 신양여객은 창원에서 시내버스 70여 대를 운행하는 업체다.

노조는 급여일인 지난 15일에 이어 지금까지도 급여 지급이 안 됐다고 주장했다.

이재근 노조 지부장은 "이번 달 급여뿐만 아니라 앞서 상여금도 세 번 정도 체불된 적이 있는데 총 체불액이 13억원에 이른다"며 "대표가 경영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없어서 사실상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1일께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 임금체불로 사측을 고발했고, 사측이 시에서 받는 손실 보전 지원금을 체불임금 지급에 먼저 써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신양여객 측은 자금 문제가 심각해 현재로서는 전액 지급이 어렵지만 일부라도 먼저 지급하는 안을 내놓고 노조와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신양여객 버스 운행 중단 직후 다른 업체의 시내버스를 추가 투입, 다행히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지는 않았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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